궂은 날씨 속에서도 피어난 봄날의 정성
2025년 3월 29일 토요일,
남양주청년봉사단 위브는 금곡동 일대에서
가드닝과 플로깅 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봉사는 시작 전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단체와 함께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장소 섭외에 문제가 생기며
우리 단체 단독으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꽃을 고르는 과정도 쉽지 않았습니다.
예산 내에서 구입 가능한 꽃을 찾다 보니,
생각보다 가격이 부담되었고,
결국 마가렛과 꽃잔디를 선택해
구입을 완료하였습니다.
하지만 봉사 전날부터 기상 예보에는
눈과 비 소식이 있었습니다.
꽃을 심었다가 기상 악화로 죽을까 봐 걱정이 많았고,
행사 자체를 연기할지, 다른 활동으로 바꿀지
임원진들과 많은 고민을 나눴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9일 오전 10시까지는 날씨가 괜찮아 보여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10시부터 자원봉사센터 1층에서
출석 체크 및 준비물을 확인한 뒤,
금곡동 ‘황제를 품은 마을’로 이동하여
현장에 계신 금곡 페리카나 사장님께
가드닝 방법에 대해 간단히 교육을 받았습니다.
페리카나 사장님이 왜 교육을 하나 할 수 있지만
가드닝 장소를 관리하시는 분이셨고,
봉사도 자주 하시는 분이라
가드닝 교육을 담당하셨습니다.
실제 봉사는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한 시간가량 진행되었습니다.
꽃심기, 팻말 꾸미기, 플로깅 활동이
동시에 진행되었고,
활동 중 갑작스러운 폭우와 눈 때문에
봉사를 조기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땅을 파고 심고!
비에 흠뻑 젖은 채 활동한 단원들이 많았지만,
모두가 빠르고 효율적으로 움직여주어
예정된 일정을 빠르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플로깅 중!
우리는 꽃이 심어진 화단 위에
현수막을 덮어 비와 눈을 막고,
꽃이 더 잘 자라도록
물을 먼저 뿌려주는 섬세함도 잊지 않았습니다.
팻말도 세우고,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해주어
결과적으로 단단한 팀워크가
빛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팻말
봉사 후에는 자원봉사센터로 돌아와
도구를 정리하였고,
저는 대리님과 함께 점심 도시락을 가지러 갔고,
부단장은 단원들을 위한 커피를 사러 다녀왔습니다.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는
자원봉사센터 1층에서
모두 함께 도시락을 나누며 점심을 먹었습니다.
도시락은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고,
젖은 옷에도 불구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점심 후에는 단원들 몇 명과 함께
호평으로 이동해 보드게임을 즐기고,
저녁에는 호평 구도로에서 식사를 하며
즐거운 뒤풀이 시간도 가졌습니다.


꽃처럼 피어난 단원의 정성과 마음
이번 가드닝 봉사는 저에게도, 단원들에게도
처음 해보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꽃을 심는 일이 이토록 정성과 협력이 필요한
활동이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꽃은 아름다웠고,
그 꽃을 심는 우리의 모습도 아름다웠습니다.
예보된 비와 눈 속에서도
봉사를 강행한 결정이 틀리지 않았음을
나중에 다시 찾아간 현장에서
활짝 피어난 꽃들이 증명해주었습니다.






가드닝 봉사 이후 활짝 핀 꽃들
우리 단원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누구 하나 불평 없이,
각자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서로 도와주었습니다.
꽃을 심는 손길, 흙 묻은 손으로
현수막을 씌우는 모습,
그리고 커피를 나누고 도시락을 함께 먹는
그 따뜻한 장면들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그날의 봉사는
단순히 공간을 꾸미는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는 시간,
단원들과의 관계가 더 깊어지는 계기,
그리고 위브라는 이름 아래 함께한
소중한 봄의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꼭 하고 싶은 봉사입니다.
꽃을 심으며 나눈 마음처럼,
우리의 봉사도 계속 피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드닝 봉사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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